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돌아온 선발 페트릭…22일 넥센과 경기서 복귀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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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08-22 00:05:00 크게보기 작게보기 프린트 이메일 보내기 목록
윤성환·우규민 부담 덜어, 내년 선발진 구상에도 중요
 
삼성 라이온즈 선발투수진에 숨통이 트인다. 부상으로 전력에서 이탈했던 재크 페트릭이 복귀, 마운드에 오른다. 페트릭이 돌아옴에 따라 삼성의 선발 로테이션도 좀 더 원활하게 돌아가게 됐다. 남은 시즌 페트릭의 활약은 우규민의 투구 내용과 함께 주목할 만한 부분. 올 시즌 팀의 성적뿐 아니라 내년 선발투수진 구상에도 큰 영향을 미칠 요소이기 때문이다.

지원군이 도착했지만 한발 늦었다. 삼성은 이미 가을야구와 멀어졌다. 그래도 페트릭이 돌아온 것이 호재임에는 틀림없다. 상대와 대등한 승부를 예상할 만한 투수가 윤성환, 우규민에다 1명 더 늘어난 것이다. 자꾸 지게 되면 팀의 사기가 크게 떨어진다. 일단 머릿속에 새겨진 패배 의식은 지우기 쉽지 않다. 포스트시즌에 나서진 못한다 해도 승리가 필요한 이유다.

페트릭의 올 시즌 성적은 2승 8패, 평균자책점 5.65. 좋다고 할 수 없는 결과다. 하지만 선발 등판한 18경기 가운데 절반인 9경기에서 퀄리티스타트(선발투수의 6이닝 이상 3자책점 이하 투구)를 달성했다. 호투하고도 타선 지원을 받지 못한 경기가 적지 않았다. 그래도 삼성과 재계약하려면 남은 경기에서 좀 더 좋은 모습을 보여줘야 한다.

페트릭은 22일 넥센 히어로즈전에서 복귀 후 처음으로 마운드에 선다. 선발 로테이션대로라면 페트릭 다음에 임시 선발투수가 나오고, 이후 우규민과 윤성환이 차례로 등판한다. 이 가운데 페트릭과 우규민의 투구 내용에 관심이 쏠린다. 현재로선 믿을 만한 투수가 윤성환뿐이다. 페트릭과 우규민이 잘 던져야 고개를 숙이는 날보다 웃는 날이 많아진다.

특히 페트릭과 우규민의 투구 내용은 내년 시즌 5인 선발 로테이션 구상을 위해서도 중요하다. 윤성환은 여전히 건재한 모습이지만 이제 삼십 대 후반이다. 남은 시즌 페트릭이 위력적인 모습을 보여주지 못하고, 우규민까지 계속 '널뛰기 투구'를 이어갈 경우 선발투수진은 의문부호 투성이가 된다. 그래선 예전의 위용을 되찾기 어렵다.

채정민 기자 cwolf@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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