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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년 04월 26일(목) ㅣ
[新 팔도유람 한국지방신문협회 공동기획] ‘의성세계연축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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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04-05 00:05:00 크게보기 작게보기 프린트 이메일 보내기 목록
의성 하늘에 띄운다, 무지갯빛 ‘희망 연줄’…내달 5~7일 위천서
 
김주수 의성군수가 대형 방패연 앞에서 의성세계연축제의 성공을 염원하는 파이팅을 외치고 있다. 의성세계연축제집행위원회 제공
 
길이 60m 고래연 장관

육각 형태 대형 연 띄워

연줄 꼬는 로까꾸 대회

미니 컬링 체험장 마련

“전국의 어린이들을 경상북도 의성군으로 초대합니다.”

지구촌 최대의 연 축제로 자리매김한 ‘제8회 의성세계연축제’가 5월 5일부터 7일까지 3일간 의성군 안계면 위천 생태하천에서 열린다. ‘세계인의 하늘 축제’를 슬로건으로 열리는 올해 의성세계연축제는 자라나는 아이들에게 꿈과 희망을 심어주기 위해 ‘아이들이 꿈꾸는 무지갯빛 하늘 세상’을 주제로 정하고, 어린이들을 위한 다양한 체험과 볼거리, 즐길거리, 먹을거리를 마련했다.

◆글로벌 최대의 연축제 ‘의성세계연축제’

매일신문과 의성군, 경상북도가 후원하는 의성세계연축제는 올해로 8회째를 맞았다. 다음 달 5일 어린이날 연휴 3일간 열리는 의성세계연축제에는 아메리카 대륙을 대표하는 미국을 비롯해 독일, 우크라이나 등 유럽팀, 중국, 인도네시아, 말레이시아, 싱가포르, 베트남, 마카오 등 아시아권 등 세계 13개국 200여 명의 선수가 국내에서는 볼 수 없는 희귀한 연들을 선보인다.

특히 길이 60m 폭 30m의 고래연과 길이 66m 문어연, 하늘을 빙빙 도는 터빈연, 용연과 버터플라이, 피노키오, 오토바이연 등이 의성군 안계평야와 위천의 하늘을 화려하게 수놓을 예정이다.

아울러 중국 산시성의 여성 7인조 스포츠 카이트팀과 싱가포르 남성 스포츠 카이트팀이 공중에서 펼치는 스포츠 연의 묘기는 이번 대회 최대의 하이라이트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김주수 의성군수는 “의성세계연축제가 한국을 넘어 지구촌 최대의 ‘하늘 축제’로 자리매김했다. 의성군은 이번 의성세계연축제를 통해 ‘연의 도시 의성’을 국내외에 홍보해나가겠다”고 말했다. 김 군수는 아울러 “의성군은 지난달 평창동계올림픽을 통해 ‘컬링 도시 의성’을 전 세계에 널리 알리고 각인시켰다”면서 “전국의 어린이들을 위해 축제장에 ‘미니 컬링 체험장’도 마련했다”며 많은 성원을 당부했다.

◆스포츠 카이트와 로까꾸(육각연) 챌린저

제8회 의성세계연축제의 최대 볼거리는 ‘제5회 코리아 의성 스포츠 카이트 월드챔피언십대회’와 ‘로까꾸(육각연) 챌린저대회’이다.

스포츠 카이트는 제비 모양의 연이 공중에서 마치 비행기가 곡예 비행을 하는 듯한 모습을 연출하는 등 국내에서는 보기 힘든 대회이다. 스포츠 카이트의 경기 방식은 솔로와 그룹 경기로 나뉘며, 그룹 경기는 5명 또는 10명도 가능하다. 스포츠 카이트 월드챔피언십대회는 적지 않은 상금이 걸려 있어 각국 참가 선수들이 우승을 향한 투지를 불태운다. 올해는 중국 산시성 여성팀과 싱가포르 남자팀, 말레이시아 남녀 혼합팀, 인도네시아, 태국 남녀 혼성팀 등이 각각 한팀을 이뤄 우승에 도전한다. 이들 팀들은 각종 국제대회에서 우승을 맛본 팀들이어서 올해도 치열한 각축전이 예상된다.

로까꾸 챌린저대회는 육각형의 대형 연을 공중에 띄워 놓고 연을 조종하는 사람들이 서로 뒤엉켜 연줄을 꼬는 경기이다. 마지막까지 살아남은 연이 우승을 차지하게 된다. 이 경기는 외국에서는 흔히 열리지만, 국내에서는 의성세계연축제에서만 볼 수 있다.

또 한국판 방패연 챌린지대회로 진행되는 ‘18개 읍면 대형 방패연 날리기대회’도 볼거리다. 18개 읍면이 새겨진 가로 150㎝, 세로 2m의 방패연에는 임진왜란 때 이순신 장군이 수신호로 사용하던 문양들이 새겨져 관람객들의 눈길을 사로잡을 전망이다. ‘제41회 전국연날리기대회’도 열린다. 전국의 연 동호인들이 창작연과 방패연 등으로 자웅을 겨룬다. 방패연들이 공중에서 상대방의 연줄을 끊기 위해 연출하는 묘기도 볼거리다.

◆다양한 부대행사

올해 의성세계연축제는 본행사만큼 풍성한 부대행사로 다양한 프로그램을 기획했다. 대표적인 부대행사는 대한씨름협회(회장 박팔용)와 의성군이 공동으로 주최하는 ‘제11회 전국생활체육 대장사 씨름대회’이다. 의성세계연축제장 특설 씨름장에서 열리는 제11회 전국생활체육 대장사 씨름대회는 전국에서 각 시도를 대표하는 선수와 임원 500여 명이 참가하고, KBS 스포츠N TV가 3일간 전국에 생중계할 예정이다. 또 평창동계올림픽에서 세계를 놀라게 한 여자 컬링 국가대표 ‘컬벤져스’의 열풍을 이어가고, ‘컬링의 메카 의성’ 홍보를 위해 미니 컬링 체험장을 운영한다.

‘자녀와 함께하는 맨손 메기송어잡기 체험’은 부모와 함께하는 프로그램 중 하나이다. 체험료를 지불하면 면장갑과 물고기를 담을 수 있는 비닐을 제공받아 맨손 메기송어잡기 체험장에 입장할 수 있다.

잡은 물고기는 체험장 옆에서 무료로 숯불에 구워먹을 수 있다. 또 부모와 함께 한국 전통연을 만들고, 날려보는 어린이 연만들기 체험장, 전문가와 함께 드론을 직접 조종할 수 있는 드론 체험장도 마련했다.

드론 체험장에는 농업용과 산업용 등의 대형 드론도 전시돼 관광객들과 어린이들의 눈길을 사로잡을 전망이다. 의성군이 공룡 서식지임을 알리는 이벤트 행사로 움직이는 파충류(공룡) 체험관도 운영한다. 의성군 금성면 일대는 1억년 전 중생대 백악기 초엽 공룡들이 강가의 뻘밭을 산책하다가 남긴 발자국들이 곳곳에 남아 있다.

◆풍성한 이벤트

올해 의성세계연축제는 어린이날 연휴를 맞아 연축제에 참가한 어린이들에게 종이비행기 4천 개를 무료(선착순)로 나눠준다. 또 연축제장에 이색 포토존을 마련했다. 2차 세계대전을 종전으로 몰고간 프랑스 노르망디 상륙작전에 연합군 일원으로 참여한 미군 지프 2대가 전시돼 사진 작가는 물론 군대를 갔다온 남성들로부터 적잖은 인기를 얻을 것으로 예상된다. 의성세계연축제집행위원회가 특별한 이벤트 행사로 마련한 미군 지프에는 모형 기관총이 설치돼 있고, 군복을 입은 군인(아르바이트생)이 앉아 있어 포토존으로는 최고의 이미지를 연출할 것으로 전망된다.

또 다른 포토존인 버터플라이(일종의 천막, 햇빛 가리개) 포토존은 형형색색의 버터플라이 4개를 10m 간격으로 나란히 설치해 어린이들의 인기를 독점할 것으로 보인다.

게다가 축제장에는 의성군 농특산물과 의성마늘소 즉석구이, 장터 국밥, 즉석 통닭, 푸드트럭, 아이스크림 등 다양한 먹을거리도 준비돼 있다. 축제장을 벗어나 의성군 서부한우회가 운영하는 안계면소재지의 의성마늘목장식당, 봉양면소재지의 의성마늘소 먹거리 타

운, 김동준 한우식당, 의성읍의 한우프라자 등을 찾아가면 의성마늘소를 산지 가격으로 저렴하게 맛볼 수 있다.

♣Tip: 찾아오는 길

▶대구→중앙고속도로(춘천, 안동 방향)→의성IC→5번 국도(안동 방향)→28번 국도

▶수도권→영동고속도로(강릉 방향)→여주JC→중부내륙고속도로 상주JC(영덕 방향)→서의성IC

▶강원권→영동고속도로(인천 방향)→만종JC→중앙고속도로(대구, 안동 방향)→안동JC→서의성IC

▶부산→신대구부산고속도로→동대구JC→경부고속도로→금호분기점(서울, 대전 방향)→중앙고속도로(춘천, 안동 방향)→의성IC→5번 국도→28번 국도

▶충청권→당진∼영덕고속도로→서의성IC→28번 국도

▶동해안→당진∼영덕고속도로(상주 방향) 영덕IC→서의성IC→28번 국도

▶호남권→광주∼대구고속도로 서대구IC→중앙고속도로(춘천, 안동 방향) 의성IC→5번 국도→28번 국도

의성 이희대 기자 hdlee@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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